언젠가는 정리해보고 싶었던 내용인데 이제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오늘은 06~21년까지 광주와 전주의 30평대 대장 아파트들 가격변화 추이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평당 가격으로 비교해 보았다.
데이터는 아실을 참고하여, 06년부터 비교했다. 광주와 전주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인구는 각각 145만명, 65만명이다.
자, 먼저 년도별 대장아파트와 평당가격을 살펴 보자.
출처 : 아실 데이터 활용
더 보기 좋게 평당가격만 다시 보자.
출처 : 아실 데이터 활용
06~08년까지는 두 도시 모두 큰 차이 없었지만 광주가 약간 비쌌다. 09~12년까지는 오히려 광역시인 광주보다 전주가 평당가격이 비쌌으며 13년부터는 두 도시간 가격차이가 점점 벌어지더니 18년도에는 심지어 전주 평당가격이 광주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그 이후 현재까지 갭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래 표를 보면 시각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전주 VS 광주 최고가 아파트 평당 가격 비교(30평대 기준)
이러한 두 도시간 가격 갭 추이 변화는 수요/공급을 보면 이해가 된다.
출처 : 아실( 광주 공급물량 )
출처 : 아실( 전주 공급물량 )
■ 09~12년(전주 평당가격 우위) : 08~09년 광주 공급량이 적정수준 대비 많았던데 비해 전주는 08년을 기점으로 적정수요 대비 공급량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
■ 13~14년(비슷)
■ 15~21.3월(광주 평당가격 우위) : 18년부터 쏟아진 적정수요 대비 많은 공급량으로 두 도시간 가격 격차 벌어짐. 에코시티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는 작년말 올해부터 다시 갭 좁히기에 들어감.
■ 21.3~24년 : 광주는 내년 공급량이 많은 편이며 전주는 내년부터 23년까지는 공급량이 부족한 상태. 공급량으로만 봤을때는 21~22년 전주는 광주와의 갭 좁히기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